[출근길 인터뷰] 국립민속박물관에 '새해 토끼 왔네!'
[앵커]
올해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토끼를 주제로 한 전시가 한창인데요.
주말을 앞둔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토끼를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뉴스 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김종대 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종대 / 국립민속박물관장]
네,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가장 먼저 계묘년을 맞아서 준비한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종대 / 국립민속박물관장]
2023년 계묘년은 토끼의 해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토끼를 둘러싼 다양한 민속 상징들을 전시를 통해서 국민들한테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사실은 토끼는 재치는 많고 그런데 연약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약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특히 호랑이와 토끼와 같은 설화를 보면은 게으르고 권력자인 호랑이를 농락하는 토끼의 모습으로 표현이 많이 돼있거든요.
그에 따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그런 특이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전시를 통해서 국민들한테 전달해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캐스터]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도 마련되어 있나요.
[김종대 / 국립민속박물관장]
그렇습니다. 그 팸플릿을 보시면 토끼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토끼가 갖고 있는 어떤 상징성을 네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예컨대 지혜로운 토끼, 용감한 토끼, 화목한 토끼, 건강한 토끼를 이렇게 잡았는데요.
그러한 것 중에서 관람객이 와가지고 가장 자기가 마음에 드는 토끼의 그런 내용을 스탬프로 찍는 그러한 체험프로그램을 기획을 했는데 특히 아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캐스터]
한국민속상징사전 토끼 편도 편찬하셨다고요?
[김종대 / 국립민속박물관장]
그렇습니다. 그 동물의 민속상징사전을 펼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 그 민족이 토끼의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민속 상징을 부여하고 있는지 사실은 전시로 펼쳐서 볼 수 없는 내용들이 많거든요. 그러한 것들을 하나로 집대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최초로 발간한 책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캐스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을 하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요.
[김종대 / 국립민속박물관장]
저희 국립민속박물관이 2022년에 내국인으로는 최초로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원래 그 이전에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한 250만까지도 왔었는데요.
순수하게 우리 국민들만 방문해주신 가장 많은 해가 작년이었던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올해는 저희 국립민속박물관이 이 자리로 이전 개관한 지 30주년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의미 있는 것들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올해는 저희가 전시를 7가지를 하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조명치의 문화사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거는 조기, 명태, 멸치라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건어물인데요.
이런 것들이 우리 문화 특히 식생활문화의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국민들한테 전달할 예정으로 있고요.
두번째는 여기 30주년 이전한 지 30년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립민속박물관이 위상이라든지 그다음에 미래는 어떻게 나가야 될 것인지를 재검토하는 그러한 국제적인 심포지엄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가장 세 번째 로 중요한 역점을 두는 것은 저희가 30년 전에는 그 소장하고 있던 유물이 약 4만 9000점밖에 안 됐습니다. 근데 현재는 약 17만여 점으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이 중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유물 중에서 가장 대표하는 유물들이 무엇인지를 찾아가지고 그 대표 소장품 목록 그 도록을 발간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작업들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국민들한테 우리 문화에 대한 갈증을 어떻게 풀어줄 수가 있는지.
특히 요즘 코로나가 같은 것 때문에 많이 고통을 받고 계시잖아요. 그런 것들을 위안해 줄 수 있는 그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많이 방문해 주셔가지고 즐거움과 기쁨, 행복을 누리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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